[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계사년(癸巳年) 새해 첫달 전국에서 아파트 5개 단지 217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북아현뉴타운 1-2구역 분양이 6월로 연기되면서 수도권에서는 2곳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광주와 부산에서 3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이너스건설이 장안연립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모두 71가구 규모며 이중 일반에게는 40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인근으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가 있다.
경기도에서는
일성건설(013360)이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203가구를 분양한다. 의정부동은 의정부 시청, 시의회, 세무서, 예술의 전당 등의 주요 관공서가 몰려 있는 곳이다.
광역시 분양은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두 곳에서 예정돼 있다.
광주의 경우 중흥건설이 광산구 우산동에서 869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무진대로가 있고 이마트 광산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동과 금정구 부곡동에서 각각 분양이 진행된다. 명지동 아파트는 대방건설이 공급하며 총 공급규모는 737가구다.
부곡동 아파트는
쌍용건설(012650)이 공급한다. 모두 324가구 규모로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고 인근에 롯데마트, 금양초등학교 등이 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팀장은 "1월은 시기적으로 분양비수기인 점과 함께 새 정부 취임 이전인 만큼 건설사에서도 본격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지 않으면서 물량이 많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