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8억8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사상 최대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1월 경상수지는68억8000만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경신한 사상최대치 61억4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11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수출호조로 67억5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전달 51억7000만달러 보다 크게 확대됐다.
수출은 49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5.9% 증가했고, 수입은 0.6% 늘어난 42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 및 여행수지 악화로 전월 3억8000만달러 흑자에서 5000만달러로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 및 이자수입 감소로 전월 5억2000만달러에서 3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전월 2억9000만달러에서 2억달러로 줄었다.
금융계정에서 달러가 빠져나간 규모는 전월 72억5000만달러에서 98억50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통관기준으로는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로 전환됐다.
11월중 통관기준 수출은 477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고, 수입은 0.9% 늘어난 434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