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내외서 잇단 수상으로 한해 마무리

입력 : 2012-12-28 오전 10:10:43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효성이 연말 들어 '대한민국기술대상', '장영실상', '올해의 녹색기술상' 등 국내외에서 7 부문에서 수상하며 한해를 마감했다.
 
효성(004800)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LCD용 TAC 필름으로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TAC 필름은 LCD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의존도를 낮췄고,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프로판 탈수소 반응용 백금촉매로 산업기술상인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백금촉매는 프로판을 탈수소화해 프로필렌(플라스틱의 재료인 폴리프로필렌의 원료)을 만드는데 이용되는 촉매다. 효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백금촉매는 해외 경쟁업체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은 국가 녹색기술대상에서 '올해의 녹색기술상'을 수상했다. 멤브레인은 깨끗한 물만 통과시키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걸러내는 여과막으로 불순물 제거 능력을 높였다.
 
이밖에 ▲'2012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그룹 부문 대상 ▲'2012 한국PR대상'에서 국제PR부문 우수상 ▲'201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대한민국 클린 콘텐츠 국민운동연합의장상'등을 수상했다. 계열사 노틸러스효성도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을 받았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품질개선과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을 세계 1위로 키워낸 열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한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2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그룹 부문 대상을 수상한 효성의 블로그 메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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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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