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2013년 최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열혈강호2’의 출시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31일 개발사
엠게임(058630)에 따르면 열혈강호2는 최근 마지막 테스트를 마치고 10일 본격적인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열혈강호2는 엠게임의 대표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열혈강호는 중국에서만 수천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MMORPG다. 엠게임은 열혈강호2를 통해 그 인기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열혈강호2는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무공, 원작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게임 전개를 특징으로 삼고 있다.
엠게임측은 “열혈강호2의 공개서비스에서는 지난 테스트에서 선보인 무공과 경공, 다양한 방식의 유저간 전투장소인 ‘무투장’, 편리한 퀘스트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모두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열혈강호2는 엠게임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첫번째로는 엠게임의 성장을 이끌었던 열혈강호의 후속작이라는 점과 두번째로는 신성장동력 부재로 인한 현재 좋지 않은 분위기를 해소해줄 타개책이라는 점 때문이다. 실제 엠게임은 한때 600억원을 넘었던 연매출이 지금은 5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으며 영업익 역시 적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따라서 수백억원의 개발비와 백명이 넘는 개발진이 투입된 열혈강호2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세 차례에 걸쳐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데도 열심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3년을 시작하는 1월 열혈강호2가 전작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어 엠게임의 대표 게임이자 글로벌 게임으로 비상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열혈강호2의 성공을 시작으로 국내 온라인게임이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엠게임측은 내달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운영계획 및 흥행목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