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제주산 유기농 녹차가루로 만든 그린티라떼 2종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판매되는 녹차음료는 '두유 그린티라떼'와 '에스프레소 샷 그린티라떼' 등으로 가격은 숏 사이즈 5400원, 톨 사이즈 59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공동 개발한 이번 제주산 장원 녹차가루는 유기농 재배와 과학적 관리, 녹차의 수색, 형상, 향기 등에서 스타벅스 본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위생, 사회공헌, 윤리, 기업 재무상태, 설비 생산 능력 등에서도 스타벅스의 윤리구매 기준을 통과했다.
한국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인 이번 녹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인증 절차를 거친 제품이다.
이번 제주산 유기농 음료 출시를 기념해 녹차 롤 케이크 외에 그린티라떼에 어울리는 디저트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유자 치즈 무스 케이크(115g)와 요거트 레이어 케이크(120g) 등으로 각각 5000원에 판매된다.
지난 2006년 스타벅스는
매일유업(005990)과 전용 두유음료를 개발했으며 2007년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경기미로 만든 쌀 가공식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제품 국산화에 나서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그린티라떼는 에스프레소를 제외하고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로 이번에 국산 유기농 녹차로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농가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하고 국산 녹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