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15조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은 수주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에 공사 손실 반영 규모 축소가 반영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7.3%와 22.6% 증가한 14조5095억원과 9402억원이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 발전플랜트에 대한 풍부한 사업 경험과 수주 경쟁력을 갖췄다"며 "올해부터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을 활용한 화공 플랜트 진출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현대제철(004020), 현대로템 등 관계사와 함께한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어 계열사 시너지 효과가 구체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