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재정절벽 협상안의 하원 통과여부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하원이 상원안을 수정없이 표결 처리할 전망이라고 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이 전했다.
◇외신과 인터뷰하는 공화당 소속 탐 콜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탐 콜 하원의원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원에서 처리된 예산안(budget bill)이 오늘밤 하원을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MSNBC에도 출연해 "2일 시장이 열리기전에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상원안을 손대지 않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도 "상원이 통과시킨 합의안을 수정없이 표결에 붙이기를 원한다"고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하원이 예산안이 통과시킬 가능성에 대해서 낮게 보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하원이 합의안을 그대로 통과시키지 않고 재정지출 삭감안을 추가해 표결한 뒤 상원으로 되돌려보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