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아시아경제 인수로 종합 미디어그룹 도약”

입력 : 2013-01-03 오후 6:22:4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디어 기업 KMH(122450)가 경제신문 아시아경제신문사(이하 아시아경제)를 인수하고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KMH는 아시아경제의 지분 42%를 취득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한찬수 KMH 대표는 "이번 아시아경제 인수를 통해 미디어 기업으로서 핵심 기치인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 아시아경제의 성장을 위해 기존 지면 및 인터넷신문 뿐 아니라 경제방송 채널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유통 체제 확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MH는 국내 방송송출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기존의 방송채널 사업과 더불어 데이터방송,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면서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의 발판을 갖췄다.
 
KMH 관계자는 “아시아경제를 통해 기존의 콘텐츠를 수급, 서비스하는 단계에서 뉴스, 정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콘텐츠 사업에서의 전방위 역할을 모두 아우르는 한편, 종합 미디어기업에 이르기 위한 중요한 포석을 마련했다”며 “아시아경제의 인수를 통해 기존 방송채널 및 유통, 문화공연 사업에서의 광고 및 홍보 효과를 비롯해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성 제고 등 다양한 형태의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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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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