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증시가 2%대의 높은 상승세로 2013년 첫 거래일의 문을 열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76엔(2.03%) 상승한 1만605.94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연휴 기간동안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안을 타결시킨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날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일본이 새해 연휴를 즐기는 동안 엔화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된 점도 이날의 주가 견인을 이끈 요인이 됐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달러 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2% 오른 87.58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도시바(4.98%), 파나소닉(5.17%), 캐논(3.14%) 등 전자업종과 혼다자동차(5.56%), 도요타자동차(4.87%), 닛산자동차(4.69%) 등 자동차업종이 모두 높은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JFE홀딩스(5.12%), 신일본제철(4.29%) 등 철강주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4.01%), 미쓰비시UFJ파이낸셜(3.25%) 등 금융주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