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교수 대거 발탁..간사 9명 가운데 5명

예상 밖 인사 평가..새누리 "해당 분야 능력·전문성 갖췄다"

입력 : 2013-01-04 오후 5:54:3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4일 인수위원회 2차 인선을 완료하면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활동할 위원 26명이 확정됐다.
 
이날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발표한 명단에는 학계의 교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이들보다, 드러나지 않았던 인물들이 두드러지게 발탁된 모양새다.
 
9개 분과의 간사 중에서 교수는 모두 5명으로 ▲국정기획조정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 ▲정무 박효종 서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이혜진 동아대 교수 ▲교육과학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 ▲고용복지 최성재 서울대 교수 등이다.
 
이 밖에도 ▲옥동석 인천대 교수(국정기획조정) ▲장훈 중앙대 교수(정무)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외교국방통일) ▲홍기택 중앙대 교수(경제1) ▲서승환 연세대 교수(경제2) ▲이승종 서울대 교수(법질서안전)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교육과학) ▲안상훈 서울대 교수(고용복지) 등 8명도 인수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
 
아울러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당선자 비서실 홍보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선대위 정치쇄신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박효종 교수와 장훈 교수, 역시 박 후보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지낸 변추석 학장을 제외한 이들의 발탁을 두고 예상 밖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2차 인선 발표 직후 "오늘 발표된 인수위 분과별 간사와 위원은 해당 분야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충분히 갖춘 분들"이라고 논평했다.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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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