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 중이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지표가 호전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증시는 등락을 반복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9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14.17포인트(0.11%) 상승한 13405.53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26포인트(0.15%) 오른 1461.6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포인트(0.05%) 하락한 3098.99로 거래 중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15만5000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15만2000명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7.8%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7.7%보다 약간 상승한 점은 상승장에 걸림돌이 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 중단 시기를 논한다는 소식 또한 시장의 자신감을 위축시켰다.
"ADP 데이터에 비하면 이번 고용지표는 다소 실망스럽다"며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제조업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알코아(0.99%), 존슨&존슨(0.99%), 휴렛 팩커드(0.59%)가 상승했다.
반면 IBM(-0.99%), 인텔(-0.52%), 마이크로소프트(-0.48%) 등 IT주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