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 지원사업에 서울대, 경북대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FTA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FTA활용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전문가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강사, 연구원 등과 같은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개 대학이 신청해 서면심사 및 대학의 발표 평가를 거쳐 총 7개 대학이 선정됐다. 수도권 지역에는 서울대, 성균관대, 인하대가 선정됐으며 비수도권 지역은 광역권별로 충남대, 경북대, 부경대, 조선대가 뽑혔다.
신입생은 대학별로 학부졸업생, 중소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 한 직장인 또는 FTA관련 공무수행자 중에서 자율 결정해 선발한다.
수업형태 등 학사운영도 대학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대학에 확인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대학별 교육과정 운영비·장학금 등으로 학교별 9000만원 내외로 재정 지원하고, 이들 대학을 FTA 활용 전문인재 양성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금 일부를 장학금 지급 또는 등록금 감면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관심과 참여를 촉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선도할 전문인재 공급기지 역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고, FTA활용을 사회·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킴으로써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