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회의'에서 강호갑(
사진) 신영그룹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고 8일 밝혔다.
윤봉수 현 중견련 회장 임기가 내달까지임을 감안하면 강 차기 회장은 오는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차기 회장은 지난해 11월에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발족된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의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2010년에는 한국중견기업학회 창립을 주도하는 등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그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78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기업인 자문기구인 ABAC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과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차기 회장은 "중견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에 힘쓰며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