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의 어닝시즌 낙관론에 상승출발했다. 전날 4분기 어닝시즌의 포문을 연 알코아와 몬산토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9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5.72포인트(0.42%) 상승한 6079.35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27.62포인트(0.36%) 전진한 7723.4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9.43포인트(0.52%) 뛴 3725.31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영국증시에서 생물약제약기업인 샤이어는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1.6% 오름세다.
로이즈뱅킹그룹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바클레이즈, 스탠다드차타드가 1~2%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리오틴토와 BP가 0.8% 상승세를 보이는 등 원자재주들의 흐름도 양호하다.
독일증시에서는 코메르츠뱅크가 2.5%, 도이치텔레콤이 2.26% 상승 중이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프랑스텔레콤이 3.09%로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빗 코스틴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가는 "기업들의 이익증대가 주가상승으로 연결돼 올해 S&P500지수는 1575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