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판매정상화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개별기준 매출은 3조37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하지만, 영업익이 21% 줄어든 148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업황부진속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원료가격 하락폭 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또 "최근 원화 강세로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하는 2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달러화부채 약 4조원과 엔화부채 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환관련 이익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개선 시기와 관련해 변 연구원은 "!분기에는 고로 연료 가격 하락 예상에도 1월말부터 45일간 C열연 보수로 열연강판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고, 계절적 영향으로 봉형강 판매량도 줄어들 것"이라며 "2분기들며 이들의 회복시기에 따라 개선세를 보이는 동시에 철강업황 회복시 3고로 가동으로 주가에 반영되는 이익이 더해지며 아웃퍼포밍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