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수출금액은 매년 3월이 가장 높다며 현 시점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은 중국 굴삭기 판매량의 뚜렷한 상고하저의 패턴으로 분기별 계절성이 뚜렷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측면에서도 이 특성이 그대로 나타난다"며 "매년 1분기, 특히 3월에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로 전년대비 부진하겠지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 41.1% 증가하며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감소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5.7% 감소한 416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1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9% 증가한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41.1% 는 5703억원으로 내다봤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대비 27.5% 감소한 1952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2012년에 DII(밥캣) 관련 법인세이익 22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