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한방 생활용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설 명절 생활용품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본 결과, '한방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35% 가량 신장한 반면, '일반 선물세트'는 5% 가량 소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 샴푸, 화장품 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한방 상품 시장은 매년 15~20% 가량 지속 신장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웰빙 트렌드에 따라 한방 성분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설 생활용품 선물세트 중 한방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50%, 물량을 40% 가량 늘리고, 가격대를 1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한방과 일반 상품이 함께 구성된 '아모레 고운 스페셜'을 1만3900원에, 한방 상품으로만 구성된 '아모레 려 스페셜 세트'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상재 롯데마트 일상생활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설 명절에는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건강을 고려한 한방 상품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해당 상품의 품목 수와 물량을 대폭 늘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할 수 있도록 가격대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