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이 일본과 북미에서만 판매되던 'GT-R 블랙 에디션'을 10일 국내에 출시했다.
GT-R 블랙 에디션은 세계적인 명품 휠 제조사인 래이즈(RAYS)사의 20인치 스페셜 블랙 초경량 단조 알로이 휠을 장착했고, 독일 카 시트 전문 브랜드 레카로(RECARO)사의 레드·블랙 가죽으로 마감된 독특한 시트 등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닛산의 수퍼카 2014년형 GT-R.(사진제공= 한국닛산)
GT-R 블랙 에디션에 적용된 스포일러는 강도가 뛰어난 드라이 카본 화이버로 제작됐다.
닛산이 이번에 선보인 2014년형 GT-R은 중·고속 rpm에서 엔진 응답성이 빠르고, 바디 강성도 강화했다. 차량의 무게 중심도 이전 모델보다 낮아지면서 고속 주행 시 우수한 핸들링과 코너링을 제공한다고 한국닛산은 설명했다.
GT-R의 핵심인 트윈 터보 차저 3.8ℓ V6엔진인 'VR38DETT'는 최고출력 545마력(6400rpm)에 최대토크 64.5kg.m(3200rpm∼5800rp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복합연비 기준 7.7㎞/ℓ(도심연비 6.9㎞/ℓ, 고속도로 연비 9.1㎞/ℓ)로 우수한 연비 효율성까지 달성했다.
◇2014년형 GT-R 인테리어.(사진제공= 한국닛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GT-R 블랙 에디션 가격은 1얻7500만원이며, 2014년형 GT-R 가격은 블랙 내장의 경우 1억6530만원, 앰버 레드 내장의 경우 1억7030만원이다.
한편 일본 닛산은 작년 중기 경영계획인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를 마련, 오는 2016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8%와 영업이익률 8%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닛산은 신규 시장 진출과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해 세계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문의는 닛산 전국 전시장과 고객지원센터(전화 080-010-23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