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대선은 끝났지만 증시에선 여전히 정치인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새해들어 수익률이 가장 좋은 업종은 정치테마주가 포진된 의료정밀이었다.
그뒤를 이은 건 인터넷과 오락문화 등 내수주가 대부분이었다. 이들 내수주는 원달러환율 하락에 수출주가 부진한 틈을 타 약진했다. 원달러환율은 올들어서만 16원 급락하며 1050선대로 떨어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이후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의료정밀로 21.20% 급등했다. 의료정밀업종내
미래산업(025560)과
디아이(003160)는 각각 41.88%, 36.84% 급등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정치인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2위는 인터넷업종이 차지했다. 인터넷업종은 연초이후 9.49% 올랐다.
다음(035720)은 자체 검색광고플랫폼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이기간동안 13% 급등했다.
4위는 삼성과 LG의 AMOLED 증설 모멤텀이 부각된 반도체가 차지했다. 반도체업종은 8.68% 올랐다.
비아트론(141000)은 새해들어 29% 급등했다.
하락률 2위는 역시 자동차관련주로 코스닥의 운송장비·부품업종이 차지했다. 운송장비·부품업종은 새해들어 3.94% 내렸다.
성우하이텍(015750)은 11.11% 급락했다.
하락률 3위는 은행업종으로 업종내
외환은행(004940) 주가는 외국인매도가 집중되며 연초이후 3.41% 하락했다.
하락률 4위와 5위는 섬유의복과 보험업종에게 돌아갔다. 섬유의복은 1.17% 하락했고 보험업종은 1.10% 밀렸다.
[그림] 연간 등락률 상·하위 업종
<자료>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