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문을 닫았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의장이 미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선언했고,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재정절벽 해결이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7.51포인트(0.12%) 내린 6114.07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20.44포인트(0.26%) 오른 7729.52.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2.23포인트(0.06%) 상승한 3708.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여 영국 로이츠 TSB그룹이 전일 대비 1.63%,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이 1.14% 올랐다.
프랑스에서는 프조가 전일 대비 4.92%, 소시에떼 제네럴이 3.77%의 상승폭을 보였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1.22%, 루프트한자는 0.83% 올랐다.
반면 프랑스 BNP 파리바는 전일 대비 0.52%, 독일 도이체방크는 0.75% 떨어졌다.
네덜란드 TNT 엑스프레스는 스위스 UPS와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전일 대비 41.30%의 급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