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5일 세계은행(World Bank) 그룹의 국제금융공사(IFC) 등 28개 국제금융기관과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공동 성명(Communique)을 발표했다.
IFC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요국의 대표 개발금융기관들과 함께 전 세계적 현안 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공동 성명에는 민간 기업의 창업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 및 인프라 개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개선, 여성·청년·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직업교육이 수반되는 일자리 창출 모색 등이 담겼다.
공사는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국제금융기관들과 함께 민간부문 고용창출 촉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진영욱 공사 사장은 "공사는 설립 초기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코뮤니케 채택을 계기로 국제금융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011년 12월 IF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세계은행과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등 세계은행 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