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휴맥스(1151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맥스는 매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2013년에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북미지역의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예상되는데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배로 자산대비 지나치게 낮게 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휴맥스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5% 증가한 2,642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유럽 비중 상승에 따라 수익률이 개선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휴맥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 증가한 1조1803억원으로 예
상된다"며 "셋톱박스(STB) 시장의 연 성장률이 5%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휴맥스의 올해 성장 폭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333억 대비 53.3% 증가한 5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