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6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현재의 주가 하락은 애플의 주문 물량의 축소보다는 패널의 프리미엄 하락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주문 물량 축소에 대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영향은 그동안 유지되던 제품의 프리미엄에 대한 하락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프리미엄 부품이란 해당 제품이 프리미엄에 팔릴 때 부품이 프리미엄을 받는 것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부진은 부품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향후 경기 반등은 예상되는 시나리오지만 TV 시장의 수익성 하락과 중국 패널의 경쟁력 상승과 공급증가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영업이익 기준 4952억원으로 상향조정하나, 1분기와 201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270억원과 1조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