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18일
미래나노텍(095500)에 대해 올해는 터치패널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경우 지난해 시작된 터치패널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55억원 규모였지만 고객사 요청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빠른 수율 정상화 등으로 올해는 약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생산능력은 모듈기준 월 6만대지만 4월부터는 월 102대로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매출증대는 2분기 이후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미래나노텍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광학필름 사업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 2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약 420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진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주가는 신규사업 확대로 밸류에이션의 점진적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