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전력이 전력구매 가격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SK(003600)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1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6.08%) 하락한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전력구매 가격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SK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SK E&S의 실적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와 관련된 이슈는 예전부터 있어 왔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력구매 가격 상한제가 결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수요공급의 원리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제한을 하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이번 SK의 주가 하락은 단기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SK의 경우 자회사의 이익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