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취임식을 앞두고 어떤 연설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2기 취임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8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취임식 현장에서 당면 과제인 부채 한도증액 이슈나 예산안, 총기규제법안 등을 언급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같은 현안을 담은 연설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공화당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역사가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 하기보다 재선에 성공했던 역대 대통령들처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 쉬솔 연설 작성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기 취임식 때 "우리 함께 지속해 나가자" "다같이 시작하자"와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이어 "2기 취임식때는 구체적인 메시지 보다 평화와 영속같은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