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관세·원산지·통관 등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달라지는 규정과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정부의 시책 등이 소개된 'FTA활용 종합 가이드북-세계지도, FTA로 다시 그리다'가 발간.배포되고 'FTA활용 종합지원 포털(www.fta_use.kr)'이 개설됐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우리 기업이 FTA가 주는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FTA로 변화된 규정을 잘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관세청과 지식경제부 등 11개 기관의 참여와 협조로 가이드북과 지원포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주요 업종별 단체나 수출기업 등에 11일부터 1만부가 배포될 가이드북은 온라인에서 전자북으로도 볼 수 있다.
가이드북은 원산지 결정기준 등 다소 난해한 부분은 쉬운 용어로 풀어 설명했고, 관세나 해외마케팅 등 부문별로 다양한 현장 사례를 제시해 기업이 FTA 활용의 중요성과 그 활용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오는 18일 오픈 예정인 지원포털은 FTA활용 종합정보 제공은 물론 FTA활용에 관한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1:1 Q&A 상담을 통해 지원한다.
또 관세청에서 운영중인 'FTA비즈니스모델 컨설팅'사업과 중기청의 '쿠폰제 컨설팅 사업' 등 FTA관련 컨설팅 사업과도 연계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FTA활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도 정보가 여러 기관에 산재해 유용한 정보획득에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며 "가이북이 발간되고 포털이 개설되면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