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난해 8월~10월까지 전국 1인당 월평균 전력소비량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울산광역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전국 227개 시군구를 포함, 16개 광역 자치단체의 가정·공공·상업·산업용 등 4가지 용도별 전력소비량을 분석한 '국가전력소비지도'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2년 8월~10월까지 전국의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374억9287만kWh로 전년 같은 기간(369억4099만kWh)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용도별로 보면 같은 기간 가정용(전체 14.6%)은 54억8587만kWh, 상업용(27.2%)은 101억8308만kWh로 각각 6.0% 0.5% 늘어났다.
산업용(54.0%)도 202억4560만kWh로 1.1% 늘었으나, 공공용(4.2%)은 15억7832만kWh로 2.5% 감소했다.
시도 가운데 같은 기간 1인당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한 곳은 울산(2141kWh/인)이며, 이어 충남(1747kWh/인), 경북(1326kWh/인), 전남(1249kWh/인), 충북(1081kWh/인), 전북(900kWh/인), 경남(778kWh/인), 강원(755kWh/인) 등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게 소비한 곳은 서울(395kWh/인)이며, 광주(455kWh/인), 부산(483kWh/인), 대구(486kWh/인), 대전(492kWh/인), 제주(546kWh/인), 인천(641kWh/인), 경기(655kWh/인)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의 경우 충남 당진(5412kWh/인), 경북 봉화(4445kWh/인), 울산 울주(4178kWh/인), 인천 동구(4154kWh/인), 부산 강서(4080kWh/인)등 순으로 1인당 전력 소비가 많았으며, 서울 노원(221kWh/인), 중랑(225kWh/인), 은평(233kWh/인), 강북(234kWh/인)과 울산 중구(242kWh/인)등 순으로 적게 소비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인천(3.4%), 강원(4.1%) 등 14개 시도의 전력 소비가 증가한 반면 경북(-0.9%), 전북(-0.8%) 등은 감소했다.
시군구는 경북 상주(-57.1%), 경남 함양(-22.6%), 강원 강릉(-12.2%)등 56곳이 감소했으며, 충남 서천(49.2%), 경북 울진(34.3%), 전북 순창(15.2%)등 171곳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