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와 아웅산 수치 여사의 만남이 확정됐다.
박선규 당선자 대변인은 21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두 사람이 29일 만나는 것으로 날짜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미얀마쪽에서 외교부를 통해 요청해서 이뤄지는 만남”이라며 “두 사람은 아시아의 중요성을 함께 확인하고, 여성 지도자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화와 산업화의 앞선 경험을 가진 우리 입장에서 수치 의원이 (박 당선인에게)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이고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치 여사는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막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 동안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 국부 독재 정부에 비폭력 평화투쟁으로 맞섰고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인도 대사를 접견하고 있는 박근혜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