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CJ푸드빌의 비비고는 최근 일본에서 유명 엔터테이너인 유키 마오미
(Yuuki Maomi·사진)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한식 대표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유키 마오미는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모델과 각종 푸드 전문 방송의 고정 패널로 활약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다.
특히 비빔밥을 좋아하는 한식 애호가로 비빔밥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고 방송과 인터넷에서 적극적으로 메뉴를 알려 왔다.
이에 따라 비비고는 현지에서 유키 마오미의 이름을 딴 특선 메뉴 '유키 마오미 비빔밥'을 선보이고 있다.
이 메뉴는 유키 마오미가 직접 밥(흑미)과 토핑(불고기), 소스(고추장)를 선택해 현지인이 비빔밥을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비고는 그녀를 '비빔밥 마이스터 1호'로 선정하고 함께 '비빔밥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헬시&프레시'란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개설한 비비고 아카사카비즈점은 평일 점심 인근 TBS 방송국, 하코도 광고대행사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비비고 관계자는 "일본에서 잘 알려진 스타로 더 친근감 있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입맛의 장벽을 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