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금번 MBK와의 계약은 전략적 사업파트너 영입이 목적이고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강력한 자금력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경험이 네파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섭 네파 대표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젠벅' 론칭 행사에서 새로운 투자자 영입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MBK파트너스가 투자에 적극 나서게 된 주된 요인으로 네파 주식회사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김 대표는 "네파가 론칭 7년 만에 국내 대표적인 아웃도어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65년 평안앨앤씨의 핵심역량과 네파의 기술력 및 사업 전략의 저력을 토대로 탄생한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의 성공 가능성에도 MBK가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계약이 '계약 체결 후 현 경영권과 대주주지위 유지'를 전제로 논의가 시작됐다"며 "MBK 파트너스와의 계약은 별도의 협상시한을 정해두지 않고, 포괄적인 합의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계약 관련한 내용은 최종 계약 체결 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네파 임직원 및 전국 대리점 점주, VIP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웃도어와 스포츠 패션을 융합한 '이젠벅'의 사업전략 및 제품 콘셉트가 발표됐다.
네파는 올해 이젠벅 매장 100여개를 오픈하고 총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