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엘앤씨, "상장계획 없음" 거듭 강조

입력 : 2011-12-27 오전 9:43:10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평안엘앤씨㈜가 상장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로 잘알려진 평안엘앤씨㈜는 자사 주식의 이상매매와 관련해 상장계획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27일 밝혔다.
 
평안엘앤씨 관계자는 "상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한뒤 "2008년 이후 상장을 재검토 한적이 없으며 현재도 상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3월 평안엘앤씨는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한바 있으나 당시 금융위기와 내부사정으로 인해 상장을 포기했다.
 
이에 상장계획이라는 불필요한 오해도 불식시키기 위해 신한금융투자와의 주관사 계약도 해지했다.
 
취소한 이후 이에 따른 주주들의 반발을 고려해 주식매도를 원하는 주주에 대해서는 회사가 적정가격에 주식매입을 진행하겠다는 서신을 주총안내문과 함께 보낸바 있다.
 
이번 공식입장은 지난 4월, 10월경 상장계획이 없음에 대한 언론 보도자료 배포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자사 주식의 이상매매가 이뤄진 사례가 발생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공식입장을 밝히게 됐다.
 
평안엘앤씨는 1947년에 설립된 패션회사로 지난해 4월 상호를 평안섬유공업에서 변경했다.
 
현재 타운캐주얼 PAT, 아웃도어 네파(NEPA), 골프웨어 ELLE GOLF 등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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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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