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C코트렐은 가스처리설비와 분진처리설비를 주력으로 제작하는 석탄발전 설비업체"라며 "가장 큰 경쟁업체인 한라산업개발의 부도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석탄발전이 비중이 전체의 40% 내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수주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C코트렐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집진과 분진처리설비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도 주목할 만하다.
하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5억원과 19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런 호실적은 국내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석탄발전 수요 확대때문으로 2013년 실적 기준 동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로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