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LCC 최초 '청주-중국 심양' 취항

중국 정기편 노선 확대 교두보 역할 기대

입력 : 2013-01-23 오후 2:32:53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이스타항공이 본격적인 중국노선 공략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오는 30일부터 '청주-심양(선양)' 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지이자 5대 도시인 심양은 요녕성의 성도이며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 중국어로 '석양이 아름다운 도시'를 뜻한다.
 
특히 고궁, 신락유적지, 북릉공원, 동릉공원, 천산, 봉황산 등의 관광지가 있으며, 고구려 고분군 유적지와 백두산(장백산)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사계절 관광지로 손색 없는 지역이다.
 
 
이번 심양(선양)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중국노선 첫 정기편으로, 향후 지속적인 중국 정기노선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첫 취항 이후 지속적으로 중국 천진, 하얼빈, 연길 등 29개 도시 50개 노선의 전세편 운항을 이어나가며, 국내 LCC 중 최다 중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0월에는 외항사 최초로 중국 장가계공항 직항 노선을 취항했으며, 지난해는 중국-인천·제주·청주 전세편 노선을 총 711회 운항하며, 국내 LCC 중 최다 횟수 운항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청주-심양 노선은 이달 30일부터 주2회(수·일) 운항하며, 청주공항에서 ZE801편 오전 10시30분 출발, 현지 시간 11시30분 도착, 심양에서 ZE802편 12시30분 출발 오후 3시30분 도착 스케줄로 운영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으로 시차는 심양이 한시간 느리다. 4월 부터는 주3회(수·금·일) 스케줄로 증편돼 운영된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청주-심양 취항으로 서울과 대도시에 인접한 청주공항을 이용한 중국 단체관광, 동포, 출장 고객들의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이번 심양노선 정기편 취항을 통해 이스타항공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운임으로 중국대륙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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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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