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LG상사(001120)는 지난 2012년 4분기 매출 3조1028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석유화학 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만 8광구 수익 증가 및 비철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29.6% 상승했다.
세전 순이익은 GS리테일 지분매각 이익 반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상승한 134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상사의 지난 2012년 연간 경영실적은 매출 12조7893억원(전년비 -8.6%), 영업이익 2063억원(전년비 27.0%), 세전이익 3000억원(전년비 -19.5%)으로 잠정 집계됐다.
LG상사 관계자는 "올해 석탄사업은 중국 완투고 광산 등 기존 생산 광구의 물량증가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가격 회복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석유사업은 오만 8광구 추가 시추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유가 상승 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 원자재 부문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산업재 부문의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확보를 두 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