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에스엘(005850)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에스엘은 전거래일보다 400원(3.04%) 내린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승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 197.3% 상승한 1589억원, 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 중국 판매 호조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그룹 주간 2교대 도입, 말리부 판매 부진 등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0% 소폭 하향한다"면서도 "현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저평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