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일진디스플(020760)레이가 신주인수권 매입소각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9분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1.72%) 상승한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진디스플레이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행사가능 주식수 총 388만419주 중 298만9507주를 매입 후 소각하고 나머지 89만912주는 계열사 일진반도체의 권리행사를 통해 다음달 25일까지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주인수권 양수와 매입소각을 통해 신주인수권 행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주가변동위험을 최소화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도모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유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주인수권 매입소각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율 감소를 반영해 일진디스플레이의 올해 예상 EPS를 11% 상향 조정한다”며 “상장 예정인 89만여주는 계열사인 일진반도체가 보유하기 때문에 시장 출회 가능성이 낮아 결국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