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CBS가 자사가 제작하는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15분'이 23일 기준 유튜브에서 전체 동영상 조회수가 1천1백만회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15분(이하 세바시)은 미니 프리젠테이션 강연프로그램이다. 매주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인문교양, 경제경영, 문화예술 등을 주제로 15분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청자 및 현장 관객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6월 첫 방송된 이후 24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강연에 참여했다. 구독자는 1만명을 돌파했다.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채널에서도 1일 평균 조회수가 50만회를 상회한다.
세바시 강연 동영상은 CBS TV, 유튜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올레 TV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다음 TV 팟의 경우 전체 채널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강연 프로그램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과 달리 젊은 층에서 많은 시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월 첫 주 월요일에는 세바시 정기 강연회가 열린다. 500석의 관객석이 매번 꽉 들어차고 강연회 신청 대기자만 매회 200~300명이 넘는다.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신청은 온오프믹스(
http://onoff.mix/change15min)에서 할 수 있다.
구범준 세바시 PD는 "앞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강연은 물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세상을 바꿔 나가고 있는 더욱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15분' 강연회를 찾은 관객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