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CJ푸드빌은 지난 2011년 론칭 후 1년여간의 인큐베이팅 작업을 거쳐 새로운 콘셉트의 '투썸커피' 매장을 서울 광화문 세종로에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상권인 광화문 세종로에 있는 이 매장은 3층 규모(총100석)에 자연광을 최대한 유입시키는 통유리의 외관과 벽돌, 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특히 커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그랩 앤 고(grab&go)' 콘셉트의 샌드위치, 샐러드, 디저트를 독창적인 스타일로 선보인다.
원두별 고유의 맛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핸드드립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기존 5종에서 14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아메리카노는 다크와 마일드 등 2종으로 구성했으며 플랫화이트, 아인스슈페너, 깔루아커피 등 차별화된 시그니처 커피 메뉴를 새롭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샌드위치, 샐러드, 수프, 요거트 등의 델리와 스콘 등 간식형 베이커리를 제공한다.
케이크 메뉴는 인기 제품인 치즈 케이크군과 초콜릿 케이크군을 특화하고 레드벨벳, 당근케이크 등 유럽 정통 스타일의 제품을 함께 구성했다.
이번 광화문 세종로점을 시작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외국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에 진출해 샵인샵, 복합매장 등으로만 운영했던 것에서 다음달 첫 로드샵을 정식으로 열 예정이다.
한편 투썸커피는 뮤지션 '테디(Teddy)'와의 협업으로 서울 홍익대 앞에 조성하고 있는 '투썸 스튜디오'를 이달 말 공개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투썸커피는 론칭 후 섣부른 출점이나 가맹사업을 지양하고 인큐베이팅으로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새로운 콘셉트를 완성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있는 브랜드로 국내외 커피 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