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백악관은 북한이 핵 실험 강행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불필요한 도발"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24일(현지시간)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실험 강행 발언은 불필요한 도발이며 외교적인 고립과 제재를 불러올 뿐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행동에 따라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핵실험 의사 표현은 매우 심각한 도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미국을 겨냥해 "장거리 미사일과 위성을 쏘아 올리고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유엔 제재 결의안이 중국을 포함한 상임이사국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후 나온 것이다.
리온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가 임박한 상황"이라며 "아직은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