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2013년은 서울 호텔 리뉴얼과 원화강세 기조로 인한 상반기 베이스 부담이 우려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면세점의 성장성 둔화로 전년대비 8% 증가에 불과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 급감한 225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원화강세 영향이 3분기까지 재고원가 부담에 그쳤다면 4분기엔 일본인 입국자수 감소가 더해지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원·엔환율 추이는 2013년 상반기 중 뚜렷한 상승반전이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호텔에 대해, 상반기 중 리뉴얼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실적 부담은 하반기 이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