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주가가 '네마녀의 심술'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파격적인 금리인하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 1160선을 돌파했다.
12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4.43(+1.26%)오른 1160.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63(+1.44%)오른 328.7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지수 선물 - 옵션, 주식선물 - 옵션 만기일인 ' 네 마녀의 날'을 맞아 개장초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한국은행이 1%포인트 기준금리를 전격인하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도 지수상승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다.
외국인은 현재 878억원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9억원, 50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 76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차익에서 414억원 비차익에서 34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이 7.3%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장초반 급락세였던 건설업종이 4.3%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증권(+3.91%) 금융(+2.58%)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가운데 KB금융이 8.3% 오른 3만84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이 각각 4% 5% 이상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21%)는 약보합세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