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정부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수요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혁신기업사업 시행계획'을 시행키로 하고, 내달 6일부터 사업계획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입하는 연구개발(R&D)자금은 총 848억원이다. 중기청은 기술성·시장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약 420개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2년간 5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중기청은 "지난해까지 지원했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마래선도과제'가 '혁신기업기술개발'로 개편된 사업"이라며 "혁신형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기술개발 과제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방식을 '지정공모'에서 '자유응모'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3% 이상인 기업 중 하나 이상 해당해야 한다. 숙박과 음식점업 등 일부 서비스업과 창업 1년 미만 또는 상시 근로자수 5인 미만인 기업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며 온라인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서만 사업계획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