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9일 ‘K-Pop Night out’의 두 번째 공연이 세계 최대 뮤직 마켓 ‘미뎀(MIDEM, Marche International du Disque et de l'Edition Musicale)’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K-Pop Night out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 음악마켓 B2B 쇼케이스 플랫폼이다.
프랑스 칸느의 미뎀 공식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발’ 앞 특설 무대에서 27일(현지 시각) 진행된 ‘K-POP Night out at MIDEM 2013’ 쇼케이스는 드렁큰타이거, 윤미래가 출연했다.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는 ‘진정한 미(美)는 마음 안에’, ‘엄지손가락’, ‘페이 데이', '삶의 향기’ 등을 선보여 전 세계 음악 관계자들을 흥분시켰다.
같은 날 미뎀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인 ‘미뎀 해피아워’에서는 신인 가수 주니엘이 ‘레디 고’, ‘나쁜 사람', '소년’, '일라 일라'를 불렀다.
브루노 크로로 미뎀 대표는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K-Pop이 미뎀 공식 페스티벌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쇼케이스를 통해 미뎀에 참석한 많은 음악 관계자들이 케이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실력 있는 뮤지션을 꾸준히 선보여 성공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렁큰타이거는 “세계 음악계 거물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한국 힙합을 알릴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이 쇼케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이 해외시장과 만나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왼족부터 비지, 윤미래, 드렁큰 타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