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혼조출발..실적따라 희비교차

입력 : 2013-01-29 오후 6:05:2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이렇다할 상승재료가 없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2월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는 고용시장 안정과 소득증가 기대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4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7.22포인트(0.11%) 상승한 6301.63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2.02포인트(0.03%) 오른 7835.0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08포인트(0.06%) 떨어진 3778.81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조명업체인 필립스는 4분기 시장예상을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네덜란드 증시에서 0.6% 오르고 있다. 필립스는 4분기 세전 순익이 전년대비 50% 증가한 8억75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 8억6600만유로도 웃도는 수치다.
 
독일의 소프트웨어사는 4분기 영업이익이 5억700만유로로 시장예상치 5억2900만유로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8.1% 급락중이다.
 
금속절삭공구 업체인 스위스 샌드빅도 부진한 4분기 실적에 0.9% 밀리고 있다
 
영국 출판사인 윌리엄힐은 올해 3억300만파운드의 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2.9% 뛰고 있다.
 
반도체 프로세서 기업인 영국의 암홀딩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올해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0.5% 오름세다.
 
영국 헌팅사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내려잡은 여파에 1.6%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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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로우아메리칸은 40억달러 규모의 감가상각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0.5% 밀리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월 소비자기대지수가 발표된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틀에 걸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는 가운데 부양조치를 수정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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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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