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29일
대상(0016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수익성 개선이라는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상은 지난해 4분기에 잠정 매출액 3423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며 “제품 가격 인상에 대비해 재고소진을 유도함에 따라 매출이 예상보다 둔화된 가운데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전분당의 원가부담이 상승했고 성과급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 판관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부진은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한 일시적 비용반영 성격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원가부담이 크게 높아진 전분당을 포함한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인상으로 올해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또 유통채널 개선 등 구조적 변화로 식품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식자재 관련 매출 성장 등 성장기반 확보 및 자회사 실적 호전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