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3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기술 차별화 제품 증설로 외형과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계절 비수기로 인한 주요 화학 제품 가격 및 스프레드 약세, 일회성 비용 등으로 매출액 전분기대비 1.8% 감소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39.4% 감소한 364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예상 영업이익을 21.2% 하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는 차별화 제품 증설 등을 통한 외형,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화학은 고흡수성수지(SAP),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 등 기술 차별화 제품 증설로 외형, 이익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고, 정보전자는 3D 편광필름패턴방식(FPR) 증설, 인듐주석산화물(ITO) 필름 본격 생산 등 고부가 제품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지는 폴리머 전지 증설, 원통형 전지 사용처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