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이 30일 그룹시너지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그룹 계열사와의 ▲고객·채널 공유 ▲해외시너지 구축 ▲시너지 인프라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KDB대우증권은 우선 대표이사 직할의 '그룹시너지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산하에 '그룹시너지추진부'를 편제해 조직화 했다.
신규 그룹시너지추진부문 대표(수석부사장)에는 이삼규(
사진) 전 KDB산업은행 부행장을 임명했다.
또, 각 사업 부문대표와 본부장이 참여하는 그룹 내 주요 8개 그룹협의회도 지원하기로 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실질적 그룹 시너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간 채널 활동도 제고와 우수고객 데이터베이스(DB) 공유 등을 통해 고객·채널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와 공동 투자, 교류 활성화로 해외시너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가포상제도 체계화 등 시너지 인프라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원활한 대외활동을 위해 집행간부의 직위체계도 변경해 기존 상무보, 상무, 전무, 부사장 직제를 상무, 전무, 부사장으로 단순화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그동안 진행해왔던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자산관리(WM)과 투자은행(IB)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