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전날 총 300만주의 신주인수권(BW) 워런트가 행사가 되며 오버행이슈가 해소됐다고 31일 밝혔다.
하이비젼은 전날 발행주식 총수대비 9.53%인 301만4704주의 BW가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BW는 지난 2010년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발행한 것으로 전체 물량은 18억원에 해당하는 529만주로 행사가는 340원이다.
전체 물량 중 최대주주와 등기임원, 벤처캐피탈의 물량 약 493만주가 보호예수중이며, 나머지 36만주는 임직원 보유물량으로 보호예수가 없다.
이번에 행사하는 물량은 오는 2월 14일에 보호예수가 만기되는 벤처캐피탈 보유의 265만주와 임직원이 보유한 36만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15일이다.
대표이사와 임원이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228만 주는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보호예수가 만기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제외됐다.
업계관계자들은 그동안 오버행 이슈로 주가 흐름이 둔화되었던 하이비젼시스템이 이번 BW 워런트 행사로 오버행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비젼도 "오버행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기업 가치에 대한 적정한 평가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