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0% 감소한 2조74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1.2% 내린 1450억원으로 IBK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4분기 스마트 디바이스 판매 호조와 연말 삼성전자 LCD TV판매 증가로 액정표시장치(LCD)부분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전자 갤럭시S4 출시로 고수익성 부품 매출의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 추천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엔화약세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인텔, 퀄컴 등 매출처 다각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